Chapter5 책임과 메시지
휼륭한 객체지향의 세계는 명확하게 정의된 역할과 책임을 지닌 객체들이 상호 협력하는 세계다.
역할과 책임이 흐릿할수록 발작을 일으키는 객체를 도와줄 어떤 협력자도 찾지 못할 것이다.
1. 자율적인 책임
설계의 품질을 좌우하는 책임
객체지향 공동체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는 '자율적'인 객체다.
자율적인 객체란 스스로 정한 원칙에 따라 판단하고 스스로의 의지를 기반으로 행동하는 객체다.
자율적인 객체란 스스로의 의지와 판단에 따라 각자 맡은 책임을 수행하는 객체를 의미한다.
협력에 참여하는 객체가 얼마나 자율적인지가 전체 애플리케이션의 품질을 결정한다.
자신의 의지에 따라 증언할 수 있는 자유
객체지향 세계는 자율적인 객체들의 공동체라는 점을 명심하라.
객체가 자율적이기 위해서는 객체에게 할당되는 책임의 수준 역시 자율적이어야 한다.
너무 추상적인 책임
책임이 수행 방법을 제한할 정도로 너무 구체적인 것도 문제지만 협력의 의도를 명확하게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추상적인 것 역시 문제다.
책임은 협력에 참여하는 의도를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수준 안에서 추상적이어야 한다.
어떤 책임이 가장 적절한가는 설계 중인 협력이 무엇인가에 따라 달라진다. 이런 모호함이 객체지향 설계를 난해하면서도 매력적인 예술로 만드는 이유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피하고 현재의 문맥에 가장 적합한 책임을 선택할 수 있는 날카로운 안목을 기르기 바란다.
'어떻게'가 아니라 '무엇'을
자율적인 책임의 특징은 객체가 '어떻게(how)' 해야 하는가가 아니라 '무엇(what)'을 해야 하는가를 설명한다는 것이다.
책임을 자극하는 메시지
메시지는 객체로 하여금 자신의 책임, 즉 행동을 수행하게 만드는 유일한 방법이다.
2. 메시지와 메서드
메시지
하나의 객체는 메시지를 전송함으로써 다른 객체에 접근한다.
메시지를 처리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객체가 해당 메시지에 해당하는 행동을 수행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객체가 제공하는 메시지는 외부의 다른 객체가 볼 수 있는 공개된 영역에 속한다.
메시지를 처리하기 위해 책임을 수행하는 방법은 외부의 다른 객체가 볼 수 없는 객체 자신의 사적인 영역에 속한다.
메시지는 객체들이 서로 협력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의사소통 수단이다.
메서드
어떤 객체에게 메시지를 전송하면 결과적으로 메시지에 대응되는 특정 메서드가 실행된다.
메시지는 '어떻게' 수행될 것인지는 명시하지 않는다.
메시지는 단지 오퍼레이션을 통해 '무엇'이 실행되기를 바라는지만 명시하며, 어떤 메서드를 선택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수신자의 결정에 좌우된다.
다형성
다형성이란 서로 다른 유형의 객체가 동일한 메시지에 대해 서로 다르게 반응하는 것을 의미한다.
메시지는 '무엇'이 실행될지는 명시하지만 메시지를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수신자가 결정할 수 있다.
메시지에는 처리 방법과 관련된 어떤 제약도 없기 때문에 동일한 메시지라고 하더라도 서로 다른 방식의 메서드를 이용해 처리할 수 있다.
다형성을 하나의 메시지와 하나 이상의 메서드 사이의 관계로 볼 수 있다.
다형성은 역할, 책임, 협력과 깊은 관련이 있다.
서로 다른 객체들이 다형성을 만족시킨다는 것은 객체들이 동일한 책임을 공유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송신자의 관점에서 다형적인 수신자들을 구별할 필요가 없으며 자신의 요청을 수행할 책임을 지닌다는 점에서 모두 동일하다.
다형성은 메시지 송신자의 관점에서 동일한 역할을 수행하는 다양한 타입의 객체와 협력할 수 있게 한다.
기본적으로 다형성은 동일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객체들 사이의 대체 가능성을 의미한다.
다형성은 객체들의 대체 가능성을 이용해 설계를 유연하고 재사용 가능하게 만든다.
객체지향 패러다임이 강력한 이유는 다형성을 이용해 협력을 유연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는 점을 기억하라.
유연하고 확장 가능하고 재사용이 높은 협력의 의미
협력이 유연해진다.
송신자는 수신자가 메시지를 이해한다면 누구라도 상관하지 않는다.
협력이 수행되는 방식을 확장할 수 있다.
송신자에게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고서도 수신자를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협력의 세부적인 수행 방식을 쉽게 수정할 수 있다.
협력이 수행되는 방식을 재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객체들이 수신자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문맥에서 협력을 재사용할 수 있다.
송신자와 수신자를 약하게 연결하는 메시지
메시지는 송신자와 수진자 사이의 결합도를 낮춤으로써 설계를 유연하고, 확장 가능하고, 재사용 가능하게 만든다.
수신자와 송신자는 메시지라는 얇은 끈으로만 이어져 있다.
메시지를 기반으로 한 두 객체 사이의 이 낮은 결합도가 바로 설계를 유연하고 확장 가능하며 재사용 가능하게 만드는 비결이다.
따라서 설계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훌륭한 메시지를 선택해야 한다.
3. 메시지를 따라라
객체지향의 핵심, 메시지
객체지향의 기본 개념은 책임을 수행하는 자율적인 객체들의 협력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것이다.
객체지향 애플리케이션의 중심 사상은 연쇄적으로 메시지를 전송하고 수신하는 객체들 사이의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유용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다.
클래스가 코드를 구현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중요한 추상화 도구인 것은 사실이지만 객체지향의 강력함은 클래스가 아니라 객체들이 주고받는 메시지로부터 나온다.
실제로 애플리케이션을 살아있게 만드는 것은 클래스가 아니라 객체다. 그리고 이런 객체들의 윤곽을 결정하는 것이 바로 객체들이 주고받는 메시지다.
중요한 것은 클래스가 아니라 객체다.
클래스를 정의하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객체들의 속성과 행위를 식별하는 것이 먼저다.
객체지향 페러다임으로의 전환은 시스템을 정적인 클래스들의 집합이 아니라 메시지를 주고받는 동적인 객체들의 집합으로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된다.
진정한 객체지향 패러다임으로의 도약은 개별적인 객체가 아니라 메시지를 주고받는 객체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에 초점을 맞출 때 일어난다.
독립된 객체의 상태와 행위에 대해 고민하지 말고 시스템의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객체가 다른 객체에게 제공해야 하는 메시지에 대해 고민하라.
훌륭한 객체지향 설계는 어떤 객체가 어떤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가와 어떤 객체가 어떤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는가를 중심으로 객체 사이의 협력 관계를 구상하는 것이다.
객체가 메시지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메시지가 객체를 선택하게 해야 한다.
메시지가 객체를 선택하게 만들려면 메시지를 중심으로 협력을 설계해야 한다.
책임-주도 설계 다시 살펴보기
객체지향 설계는 적절한 책임을 적절한 객체에게 할당하면서 메시지를 기반으로 협력하는 객체들의 관계를 발견하는 과정이다.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협력하는 객체들을 이용해 시스템을 설계하는 방법을 책임-주도 설계라고 한다.
책임-주도 설계의 기본 아니디어는 객체들 간에 주고받는 메시지를 기반으로 적절한 역할과 책임, 협력을 발견하는 것이다.
객체가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다른 객체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어떤 메시지가 필요한지 결정한다.
메시지를 결정한 후에는 메시지를 수신하기에 적합한 객체를 선택한다.
결과적으로 메시지가 수신자의 책임을 결정한다.
What/Who 사이클
책임-주도 설계의 핵심은 어떤 행위가 필요한지를 먼저 결정한 후에 이 행위를 수행할 객체를 결정하는 것이다. 이 과정을 What/Who 사이클이라고 한다.
이는 객체 사이의 협력 관계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먼저 '어떤 행위(what)'를 수행할 것인지를 결정한 후에 '누가(Who)'그 행위를 수행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어떤 행위'가 바로 메시지다.
행위를 먼저 식별한 후에 행위를 수행할 적절한 객체를 찾는다.
협력이라는 문맥 안에서 필요한 메시지를 먼저 결정한 후에 메시지를 수신하기에 적합한 객체를 선택한다.
객체가 어떤 메시지를 수신하고 처리할 수 있느냐가 객체의 책임을 결정한다.
묻지 말고 시켜라
What/Who 사이클은 어떤 객체가 필요한지를 생각하지 말고 어떤 메시지가 필요한지를 먼저 고민하라고 조언한다.
송신자는 수신자가 어떤 객체인지는 모르지만 자신이 전송한 메시지를 잘 처리할 것이라는 것을 믿고 메시지를 전송할 수밖에 없다. 이런 스타일의 협력 패터은 '묻지 말고 시켜라'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객체는 다른 객체의 결정에 간섭하지 말아야 하며, 모든 객체는 자신의 상태를 기반으로 스스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결과적으로 '묻지 말고 시켜라' 스타일은 객체를 자율적으로 만들고 캡슐화를 보장하며 결합도를 낮게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설계를 유연하게 만든다.
메시지를 믿어라
중요한 것은 메시지를 수신하는 객체가 메시지의 의미를 이해하고 메시지를 전송한 객체가 의도한 데로 요청을 처리할 수 있는지 여부다.
메시지를 중심으로 설계된 구조는 유연하고 확장 가능하며 재사용 가능하다.
메시지를 믿어라. 그러면 자율적인 책임은 저절로 따라올 것이다.
4. 객체 인터페이스
인터페이스
일반적으로 인터페이스란 어떤 두 사물이 마주치는 경계 지점에서 서로 상호작용할 수 있게 이어주는 방법이나 장치를 의미한다.
사람이건 사물이건 세계에 존재하는 그 어떤 대상과 상호작용하고 싶다면 그 대상이 제공하는 인터페이스의 사용법을 익혀야 한다.
인터페이스의 세가지 특성
인터페이스의 사용법만 알고 있으면 대상의 내부 구조나 동작 방법을 몰라도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인터페이스가 변경되지 않고 단순히 내부 구성이나 작동 방식이 변경되는 것은 인터페이스 사용자에게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인터페이스가 동일하기만 하다면 어떤 대상과도 상호작용할 수 있다.
메시지가 인터페이스를 결정한다
객체의 인터페이스는 객체가 수신할 수 있는 메시지의 목록으로 구성되며 객체가 어떤 메시지를 수신할 수 있는지가 객체가 제공하는 인터페이스의 모양을 빚는다.
공용 인터페이스
내부에서만 접근 가능한 사적인 인터페이스와 구분하기 위해 외부에 공개된 인터페이스를 공용 인터페이스라고 한다.
공용 인터페이스건 사적인 인터페이스건 상관 없이 모든 인터페이스는 메시지 전송을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다.
단지 메시지 송신자가 다른 객체인지 아니면 객체 자신인지만 다를 뿐이다.
객체지향에서 모든 상호작용은 메시지를 통해서만 이뤄져야 하며 자기 자신과의 상호작용 역시 예외가 아니다.
객체가 협력에 참여하기 위해 수행하는 메시지가 객체의 공용 인터페이스의 모양을 암시한다.
책임은 객체가 메시지를 수신했을 때 수행해야 하는 객체의 행동이며, 실제로 객체의 공용 인터페이스를 구성하는 것은 객체가 외부로부터 수신할 수 있는 메시지의 목록이다.
책임, 메시지, 그리고 인터페이스
협력에 참여하는 객체의 책임이 자율적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객체의 인터페이스는 객체가 수신할 수 있는 메시지의 목록으로 채워진다.
그리고 객체가 메시지를 수신했을 때 적절한 객체의 책임이 수행된다.
메서드란 메시지를 수신했을 때 책임을 수행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인터페이스는 객체가 다른 객체와 협력하기 위한 접점이다.
5. 인터페이스와 구현의 분리
객체지향적인 사고 방식을 이해하기 위한 세 가지 원칙
좀 더 추상적인 인터페이스
너무 구체적인 인터페이스보다는 추상적인 인터페이스를 설계하는 것이 더 좋다.
최소 인터페이스
외부에서 사용할 필요가 없는 인터페이스는 최대한 노출하지 말라는 것이다.
인퍼테이스와 구현 간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인식
메시지를 따르라. 그러면 최소 인터페이스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구현
객체지향의 세계에서 내부 구조와 작동 방식을 가리키는 고유의 용어는 구현(implementation)이다.
상태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는 객체의 구현에 해당한다.
메서드를 구성하는 코드 자체는 객체 외부에 노출되는 공용 인터페이스의 일부는 아니기 때문에 객체의 구현 부분에 포함된다.
객체의 외부와 내부를 분리하라는 것은 결국 객체의 공용 인터페이스와 구현을 명확하게 분리하라는 말과 동일하다.
인터페이스와 구현의 분리 원칙
훌륭한 객체란 구현을 모른 채 인터페이스만 알면 쉽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객체를 의미한다.
위는 객체를 설계할 때 객체 외부에 노출되는 인터페이스와 객체의 내부에 숨겨지는 구현을 명확하게 분리해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인터페이스와 구현의 분리(separation of interface and implementation) 원칙이라고 한다.
객체의 모든 것이 외부에 공개돼 있다면 아무리 작은 부분을 수정하더라도 변경에 의한 파급효과가 객체 공동체의 구석구석까지 파고들 것이다.
객체가 가져야 할 상태와 메서드 구현은 객체 내부에 속한다. 이 부분을 수정하더라도 객체 외부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
객체 외부에 영향을 미치는 변경은 객체의 공용 인터페이스를 수정할 때뿐이다.
인터페이스와 구현을 분리한다는 것은 변경될 만한 부분을 객체의 내부에 꽁공 숨겨 놓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캡슐화
객체의 자율성을 보존하기 위해 구현을 외부로부터 감추는 것을 캡슐화하고 한다.
캡슐화를 정보 은닉(information hiding)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객체지향의 세계에서 캡슐화의 두 가지 관점
상태와 행위의 캡슐화
객체는 상태와 행동을 하나의 단위로 묶는 자율적인 실체다. 이 관점에서의 캡슐화를 테이터 캡슐화(data encapsulation)라고 한다.
객체는 상태와 행위를 한데 묶은 후 외부에서 반드시 접근해야만 하는 행위만 골라 공용 인터페이스를 통해 노출한다. 따라서 테이터 캡슐화는 인터페이스와 구현을 분리하기 위한 전체 조건이다.
객체가 자율적이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의 상태를 스스로 관리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캡슐화는 자율적인 객체를 만들기 위한 전제 조건이기도 하다.
사적인 비밀의 캡슐화
객체는 외부의 객체가 자신의 내부 상태를 직접 관찰하거나 제어할 수 없도록 막기 위해 의사소통 가능한 특별한 경로만 외부에 노출한다.
외부에서 객체와 의사소통할 수 있는 고정된 경로를 공용 인터페이스라고 한다.
자율적인 객체는 공용 인터페이스를 수정하지 않는 한 자신과 협력하는 외부 객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내부의 구현을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다.
객체를 자율적인 존재로 바라보는 것은 결국 객체의 내부와 외부를 엄격하게 분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떤 것도 동시에 객체의 내부와 외부에 포함될 수 없다.
객체지향은 내부와 외부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객체들로 구성된 협력 공동체다.
객체의 외부와 내부를 명확하게 구분하라. 그러면 설계가 단순하고 유연하고 변경하기 쉬워질 것이다.
책임을 결정하는 것은 메시지라는 것을 기억하라.
6. 책임의 자율성이 협력의 품질을 결정한다.
객체의 책임이 자율적일수록 협력이 이해하기 쉬워지고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게 된다. 결과적으로 책임이 얼마나 자율적인지가 전체적인 협력의 설계 품질을 결정하게 된다.
객체지향의 강력함을 누리기 위한 출발점은 책임을 자율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여러분이 선택하는 메시지에 따라 달라진다.
자율적인 책임은 협력을 단순하게 만든다.
자율적인 책임은 의도를 명확하게 표현함으로써 협력을 단순하고 이해하기 쉽게 만든다.
자율적인 책임은 세부적인 사항들을 무시하고 의도를 드러내는 하나의 문장으로 표현함으로써 협력을 단순하게 만든다.
자율적인 책임은 객체의 외부와 내부를 명확하게 분리한다.
요청하는 객체가 몰라도 되는 사적인 부분이 객체 내부로 캡슐화되기 때문에 인터페이스와 구현이 분리된다.
책임이 자율적일 경우 책임을 수행하는 내부적인 방법을 변경하더라도 외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책임이 자율적일수록 변경에 의해 수정돼야 하는 범위가 좁아지고 명확해진다.
파급효과가 객체 내부로 캡슐화되기 때문에 두 객체간의 결합도 낮아진다.
자율적인 책임은 협력의 대상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책임이 자율적일수록 협력이 좀 더 유연해지고 다양한 문맥에서 재활용될 수 있다.
객체가 수행하는 책임들이 자율적일수록 객체의 역할을 이해햐기 쉬워진다.
객체가 수행하는 책임들이 자율적이면 객체의 존재 이유를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책임이 자율적일수록 객체의 응집도를 높은 상태로 유지하기가 쉬워진다.
7. Conclusion
객체가 좀 더 나에게 와닿는 느낌이다. 딴 세상에 살고만 있는 객체들이 어느정도 이해가 되기 시작한다. 물론 실제 코드로 작성하면 괴리감이 느끼는 부분이 분명 존재하겠지만 이 책을 읽기 전의 나와 비교하자면 많은 것을 느끼고 성장했음을 알 수 있다. 메시지 일상생활에서는 내가 해야 하는 역할, 책임이 바로 객체지향의 세계에서는 메시지를 통해 정해진다. 메시지 중요하다. 이것이 협력을 하는 첫 걸음이라고 생각하자.
📅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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